>
| ■참된기도■ | 서인식 | 2025-11-19 | |||
|
|||||
|
우리는 흔히 기도를 “하나님께 필요한 것을 요청하는 시간”이라고 생각한다.
하지만 기도의 본질은 훨씬 더 깊다.
기도는 내 뜻을 주장하는 시간이 아니라 내 뜻을 내려놓는 시간이다.
내 안에 붙잡고 있는 나의 자아, 욕심, 두려움, 상처, 계획, 고집…
이것들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을 때
비로소 기도가 진짜 기도가 된다.
왜냐하면 내 것 속에는 미래의 모든 비극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.
사람의 계획에는 한계가 있고,
사람의 마음에는 죄성이 있고,
사람의 생각은 언제나 흔들린다.
그래서 내 뜻을 고집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충돌이 일어나고 깨어짐이 찾아온다.
그러나 내가 버린 그 자리에 하나님의 뜻이 들어오면 내 계획보다 더 큰 길이 열리고 내 계산보다 더 깊은 평안이 찾아온다.
기도의 능력은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 데 있지 않고,
기도의 능력은 하나님의 뜻으로 나를 바꾸는 데 있다.
그래서 예수님도 십자가 앞에서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. “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.”
이 한마디가 모든 비극을 구원의 역사로 바꾸었다.
기도는 단순히 원하는 것을 얻는 도구가 아니라, 내 마음을 하나님께 맡기는 훈련이다.
내 뜻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하나님의 뜻이 역사하고, 내 삶에 진정한 평안과 길이 열린다.
그러므로 우리는 매 순간 기도를 통해 내가 아닌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선택해야 한다.
그 순종 안에서 비로소 모든 비극은 구원의 역사로 바뀌는 것이다.
참된 회복과 은혜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.
|
|||||
댓글 0